엔젤투자 현황
엔젤 투자가 시작된 미국은 실리콘 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엔젤투자가 활성화되어 있다.
미국의 엔젤 투자 연구소인 Angel Resource Institute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엔젤 투자 규모는 약 43억 달러(약 4조 3천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도 1990년대 말 벤처 붐을 타고 엔젤 투자가 활성화 되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못 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을 시작으로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코스닥 시장이 붕괴되고
잘 나가던 IT 회사들이 무너지면서 엔젤 투자의 장기 침체가 시작되었다.
2010년 이후 청년 창업이 많아지고, 벤처를 경영해 본 경험이 있는 소위 창업가형 엔젤투자자들이
등장하면서 엔젤 투자 시장이 새롭게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도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엔젤투자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엔젤투자매칭펀드를 결성했다.
이후 엔젤 투자자에 대한 세제 해택, 전문 엔젤 투자자 등록제도, TIPS 사업 추진 등 엔젤 투자 지원제도를
운영한 결과 2009년 346억 원에 불과했던 엔젤 투자가 2018년에는 5,538억 원으로 증가하였다.
엔젤투자지원센터
2011년 설립된 엔젤투자지원센터는 엔젤투자자를 발굴˙육성˙관리하고,
엔젤투자자와 창업 초기 기업의 정보, 엔젤 투자 현황 등 엔젤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엔젤 투자자와 창업 초기 기업 간의 투자 매칭 등을 통해 엔젤투자와 관련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엔젤투자지원센터는 (사)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엔젤투자를 받고 싶으나, 투자자를 찾기 어려운 스타트업 창업자는
매달 초 엔젤투자지원센터가 개최하는 벤처투자마트를 통해 투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엔젤투자매칭펀드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초기창업기업에 추가 투자를 해주는 1+1 투자지원제도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적격 엔젤 투자자가 초기창업기업에 투자를 한 후,
엔젤 투자자가 엔젤투자매칭펀드에 매칭투자를 신청하면 한국벤처투자가 해당 초기창업기업을 방문하고
평가하여 투자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투자 적격 판정을 받으면 한국벤처투자는 엔젤 투자자가 투자한 금액의
1 ~ 2.5배(기업당 1회 최대 2억 원)까지 초기창업기업에 투자를 한다.
적격 엔젤투자자만이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고, 전격 엔젤투자자의 유형에 따라 매칭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엔젤 투자를 받으려는 스타트업은 투자자가 적격 엔젤투자자인지,
어떤 유형의 엔젤 투자자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악용하는 이른바 블랙엔젤도 있기 때문에 투자를 받을 때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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