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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젤투자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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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자

엔젤투자자는 좋은 아이디어나 기술력은 있으나 제품이 없고 시장성이 확인되지 않아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게 직접 자금을 투자해주는 개인 또는 투자자 그룹을 의미하고,

엔젤 투자자가 제공하는 투자 자금을 엔젤 캐피털(angel capital)이라고 한다.

엔젤투자자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금을 투자하고 받은 주식을 보유하다 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IPO를 하거나 M&A를 할 경우, 주식을 매각하여 투자 원금과 이익을 회수하게 된다.

제대로 된 제품도 없고 시장성도 확인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기업의 장래성을 예측해 투자하는 만큼

엔젤 투자는 실패 확률이 높은 반면, 성공 했을 때는 투자한 금액의 수백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 형태이다.

 

유래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오페라 공연이 제작되었으나,

어떤 오페라는 작품성이 있음에도 자금이 부족해 공연을 할 수가 없었다.

당시 이런 오페라에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자금을 지원해준 돈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한다.

오페라 공연 후에 자금을 지원해준 후원자들에게 '천사들' 덕분에 공연을 잘 치를 수 있다는

감사의 의사표시를 하면서 엔젤 투자자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고한다.

이처럼 초반에 엔젤 투자는 재능은 있으나 자금은 없는,

오페라나 연극 공연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투자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1960년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많은 기업들이 탄생하면서,

기술력은 있지만 돈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 개인들이 등장했다.

이때 브로드웨이 오페라를 후원해준 것처럼 기술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돈 많은 개인들을

'엔젤 투자자'라고 부르면서, 엔젤 투자자가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징

엔젤 투자자는 '자기 돈'으로 개인 혼자 또는 몇 명이 엔젤 클럽을 만들어 직접 투자를 하거나,

개인투자조합에 간접 투자를 한다.

이에 반해 벤처캐피털은 자기 돈이 아닌 공모한 타인의 돈으로 투자한다.

자기 돈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창업 기업의 성장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자신의 경험과 인맥을 동원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00년대 벤처 창업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기업가형 엔젤 투자자가 등장하면서 자금 투자와 함께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해주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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