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startup accelerator)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투자하고 멘토링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엑셀러레이터라는 문자 그대로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면서
빨리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액셀러레이터는 보통 일정한 선발 절차를 거쳐 지원할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자체 심사 기준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스타트업을 선정한 후 3~6개월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이 필요한 초기 자금(seed money)을 직접 투자하고, 사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고,
기술·마케팅·디자인·전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해주기도 한다.
3~6개월 간의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면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상대로 개발한 데모 제품이나,
사업 아이디어 등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인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한다.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인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해줌으로써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데모데이뿐만 아니라 엑셀러레이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엔젤투자,
VC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분 투자 수익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지원하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지분을 받는다.
투자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추가 투자 유치, M&A, IPO 등을 할 경우
지분을 매각하여 수익을 남긴다.
국내 최초 엑셀러레이터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창업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라이머(Primer),
스파크랩(SparkLaps)같은 액셀러레이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프라이머는 이니시스와 이니텍을 창업한 권도균 대표를 필두로 한국 벤처 1세대가 주축이 돼
2010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엑셀러레이터이다.
프라이머는 창업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모여 파트너들의 자금만으로 투자 결정을 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5천만 원의 초기 자금(지분율 9.09%)을 투자하고, 서비스와 마케팅,
경영 등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창업을 지원한다.
해외 최초 엑셀러레이터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2005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설립된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이다.
설립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140개 국에 2,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와이 콤비네이터는 4,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창업자 커뮤니티 등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스타트업계의 하버드라고 불린다.
와이 콤비네이터가 투자해 성공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이 에어비앤비(Airbn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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