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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타트업 투자 유치 단계 '시리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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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단계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전시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성장한다.

 

성장을 위한 기본 동력은 당연히 자금이고, 자금이 있어야 사람을 고용하고,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규모의 투자 자금을 유치해야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 따라 투자 단계를 구분한 것이 시드, 시리즈 A, B, C, D 등이다.

 

투자 단계는 일반적으로 시드 단계,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로 이어진다.

 

투자자가 엑시트 할 때까지 투자 유치가 계속되는 경우 시리즈 D, E, F로 투자 라운드가 추가된다.

 

시드와 시리즈로 구분하는 투자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투자 관행이 그대로 넘어왔다.

 

관행처럼 쓰고 있어 사실 각 시리즈를 구분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보통 투자 회차나 투자 유치 규모에 따라 시리즈를 구분하고 있다.

 

 

시드

시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디어라만 있는 창업 1년 이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을 시드 단계 투자라고 한다.

 

보통 엔젤투자자나 액셀러레이터가 제품이나 서비스도 없이 아이디어만 갖고 있는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만 보고 수천만 원에서 5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한다.

 

적은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마이크로 VC나 초기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하는 VC가 시드 투자를 한다.

막 시작한 스타트업은 기업가치가 높지 않기에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협상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된다.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초기 버전으로 구현된 프로토타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시리즈 A

시드 투자를 받아 프로토타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 검증을 마친 후 시장에 출시할 제품을

 

제작하거나 베타 버전 혹은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에서 받는 투자를 의미한다.

 

스타트업이 시리즈 A 투자를 받는다는 건 매출 같은 실적은 아직 없지만,

 

시장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시장 검증을 받았기에 기업 가치가 크게 증가하여 평가된다.

 

시리즈 A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투자자가 벤처캐피탈(VC)이다.

 

스타트업이 속한 사업 분야와 회사의 규모마다 다르지만,

 

시리즈 A에서는 보통 5억 원에서 50억 정도의 투자를 받는다.

 

 

시리즈 B

시리즈 A를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단계이다.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 및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고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인력 확보, 마케팅, 연구 개발 등을 위해 투자를 받는 경우이다.

 

고정 고객이나 매출액 등의 성과지표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100억 원에서 수백 억 원으로 평가되고, 높아진 기업 가치만큼 시리즈 B에서 투자 금액도

 

50억에서 200억 정도로 케이스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시리즈 C 이후

시리즈 B로 성장한 사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규모를 빠르게 키우는 단계이다.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거나 연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를 받는 경우이다.

 

시리즈 C까지 오면 스타트업이 이미 시장의 검증을 마쳐 리스크가 많이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VC 뿐만 아니라 헤지펀드나 투자은행, 사모펀드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기 시작한다.

 

기업가치도 수천억 원의 평가를 받으며, 투자 금액도 최소 수백억 원에서 최대 수천 억 원에 이른다.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운용자산 규모가 큰 VC가 주로 투자를 하며,

 

여러 VC가 공동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

 

시리즈 C단계 이후에는 RCPS와 함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투자 방식도 사용된다.

 

스타트업이 영위하는 사업에 따라 시리즈 D, E, F로 이어지는 추가 투자를 받다가

 

IPO나 M&A로 엑시트 하면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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