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의 흔한 오류 2편 - 직무와 역량, 세대 차이의 개선 방법과 방향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팀을 처음 구성하고 시작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중

열악하고 불분명한 팀워크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의논해보았습니다. 

 

스타트업은 모든 것이 처음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가구도 없고 정해진 규칙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에 비해서 환경이 열악한데요. 이것을 꼭 신입 멤버에게 인지시켜주고 영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실망하고 그만둘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익구조가 불명확하고 팀원들 사이의 핵심 목표와 비전이 공유되지 않을 경우

 

팀내 이탈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팀 내부에서 이탈자가 발생할 때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의욕은 점점 상해갈 수 있으니

 

반드시 개선하고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팀빌딩을 마치고 업무를 막 시작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직무의 불명확입니다. 

 

한가지 예시를 들겠습니다. 

 

기획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서 팀내에 합류한 에이든씨가 있습니다.

 

그는 기획과 관련된 업무를 하던 중 팀의 대표인 잭이 이런 부탁을 합니다. 

 

"에이든씨, 우리 기획은 조금만 미루고 회사 홍보 자료를 준비해주시는 건 어떠하신가요?" 

 

에이든은 마케팅에 관한 일은 몰랐지만, 기획적인 측면에서 당장 할 일은 없었기 때문에 

 

부탁받은 일을 거부하지 않고 행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대표인 잭이 이런 부탁을 합니다. 

 

"에이든씨, 우리 홍보 자료가 잘 만들어졌는데, 아직 협력 업체와의 컨택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연락 좀 주고 받을 수 있으신가요?" 

 

잭은 에이든에게 또 다시 기획과는 상관없는 일을 부탁했습니다. 

 

에이든은 속으로 불만만 쌓여갑니다. 

 

"내 업무는 기획 아닌가?"

 

...

 

 

이러한 일화는 스타트업에서는 흔히 있는 일화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직무는 쉽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인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모든 직원뿐 아니라 대표도 이 업무를 하는 것이 처음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팀 구성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팀원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스타트업에 들어갈 각오를 해야될 필요가 있으며, 

 

대표는 이 사실을 팀원들에게 인지시켜주고 팀원을 영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하나의 큰 꿈을 가지고 같이 달려가야 하기때문에 

 

처음에 많은 의논과 이야기를 한 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업무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서로가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 대표님의 경우, 직원의 담당 업무 이외의 일을 시킬 때, 그 직원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대표님의 경우, 직원이 관심 갖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잘 관찰해보세요 
• 직원의 경우, 현재 팀의 상태를 돌아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주세요 
• 직원의 경우, 대표님이 본인의 역량을 믿었기 때문에 부탁했다고 생각하도록 해봐요 

 

두번째는 업무의 역량차이 입니다. 

 

또 다른 예시를 들겠습니다. 

 

팀내에 두명의 개발자가 있습니다. 

 

개발자 찰스는 대기업에 있다가 스타트업의 높은 비전을 확인하고,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또 다른 개발자 엘라는 대표의 친구로써 중소 기업에 있다가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대표가 보기에도 둘의 개발 실력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개발자 찰스는 프론트든 백엔드든 어떤 영역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라의 경우 자신이 맡은 백엔드 파트에서도 허덕이는 실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찰스는 본인이 맡았던 프론트엔드 이외에도 백엔드에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불만이 터져버린 찰스는 엘라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엘라, 당신이 뒤쳐지니까 제가 다 하는 것 아닙니까?" 

 

엘라는 이에 뒤지지 않고 반격합니다. 

 

"저도 노력하고 있다고요!"

 

이렇게 개발자 팀에 불화가 일어났고, 대표는 이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대표는 이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엘라의 업무를 보조할 다른 인력을 채용하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재정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프로젝트 기간을 연장하고, 여유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 둘의 업무를 다시 분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부터 둘의 업무는 다른 파트에서의 역할이기 때문에 분리해도 지장이 없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생겼다면 더더욱 같이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직무 역량이 높은 직원의 사기를 높여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 직무 역량이 낮은 직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강의가 많으니 시간을 갖고 기다려 봅시다. 
• 둘 중 하나라도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직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세대 차이입니다. 

 

젊은 사장이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느정도 기업에 있다가 본인 사업을 하러 나오신 대표님들의 스타트업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꿈꾸고 스타트업에 들어왔지만, 다른 기업과 다를 것이 없는 회사 문화는 

 

젊은 직원들의 기대에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겠습니다. 
• 가족같은 회사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배려해주는 것이 요즘 트렌드입니다. 
• 경조사를 챙기는 것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음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에 너그러워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업이 아니라면,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 여길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팀의 오류 세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